상주시, 행복한 동행.. 외국인 K-문화탐방기

상주시는 27일,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지역특화형비자 희망이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특화형비자(F-2-R)를 취득한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비전문취업(E-9), 외국인 유학생(D-2) 등 총 30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주 불국사와 고아라 해변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출처:상주시]

 

이 프로그램은 상주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명절음식 요리 체험, 한국어·문화법률·운전면허 교육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포함되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툴킨 씨는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좋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상주시는 우수 외국인력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취업 상담 및 구인·구직 중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0월까지 12개 기업에서 57명의 지역특화비자 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한국어 교육, 초기 정착 지원금, 외국인 커뮤니티 센터 및 단기 숙소 조성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강영석 상주 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을 발굴하여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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