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외국인 근로자 무료 독감 접종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병원장 백남순)은 10월 27일 포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과 무료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무료 진료는 포천병원 내 의료봉사단인 포카회(Poca)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으며, 이는 포천병원이 1992년부터 이어온 의료봉사 활동의 일환입니다.

[출처:포천병원, 무료 독감예방접종 행사]

 

포카회는 매월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 무료 진료를 제공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병원 내에서 정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진료와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감 예방 접종 외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수술비와 검사비를 지원하며 건강 보호와 치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무료 접종은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와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이집트, 필리핀,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공동체와 연계해 이루어졌습니다. 포천병원 백남순 병원장은 "포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포천시민"이라며 "이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 주민 전체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 발전과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포천병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쌓고, 함께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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