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외국인 근로자 평균 인건비는 289만원

부산과 울산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평균 인건비가 289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부산울산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주요 이유는 내국인 구인애로(92.9%)였으며, 일부 업체는 인건비 절감(4.8%)을 목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출처:중기중앙회 부울본부 실태조사, 내국인 구인애로가 고용이유]

 

 

외국인 근로자 관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의사소통 문제(52.4%)로 나타났으며, 이어 숙식비 지원 등 인건비 부담(17.9%),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16.7%)가 뒤따랐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기본급 215만 원과 잔업수당 등 기타 수당 74만 원으로 총 289만 원입니다.

 

숙소비용은 회사 전액 부담(58.3%),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31.0%), 근로자 전액 부담(10.7%) 순이었으며, 식사비용은 회사 전액 부담(73.8%),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23.8%)으로 나타났습니다. E-9 비자 대비 높은 기술을 보유한 E-7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 53.6%가 고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숙련기능인력인 E-7-4 고용 의사는 62.2%로 나타났습니다.

 

내·외국인 간 갈등 요인은 문화적 차이(32.1%), 급여(23.8%), 의사소통 문제(21.4%)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건비와 부대비용이 늘어나 영세기업의 고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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